한자 太가 히라가나 た가 된 과정

1. 만요가나(万葉仮名) 활용
2. 만요(万葉)가나에서 ‘た’ 소리를 표기할 때는 여러 한자를 음으로 빌려 왔는데, 그중에서도 주요하게 쓰인 글자가 太(타), 多(타), 堂(당) 등이었습니다. 이 한자들을 빠르게 쓰기 위해 필기체(草書)로 흘려 쓰다가, 점차 지금의 ‘た’ 형태로 정착되었죠


3. 초서체(草書体)로의 변형과 간략화
현재 우리가 쓰는 ‘た’의 원형은 바로 한자 太(‘굵다’, ‘두껍다’란 뜻)의 초서체(草書)에서 비롯되었습니다. 먼저 정자(楷書) 太​
4. 정자(楷書) 太​를 반쯤 흘려 쓴 행서(行書), 그리고 완전히 풀어 쓴 초서(草書)의 획들이 다음과 같이 변형됩니다:
5. 1. 太의 제1·2획(一·丿) 이 두 획이 이어져서 ‘た’의 가로 긋기와 그 아래로 휘어지는 첫 획이 되고,
6. 2. 太의 제3획(捺), 제4획(点) 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형태로 변형됩니다.


7. 최종 정착 과정
이 과정을 거쳐, 太가 오늘날 단순화된 ‘た’가 되었습니다. Heian 시대 중반경부터는 이 필기체 형태가 정착하여, 지금의 표준 히라가나 자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